올해 하반기, 정부에서 지원하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소식을 듣고 “어디서 쓸 수 있을까?”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. 쿠폰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, 어디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느냐에 따라 그 실효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.
제가 조사하고 정리한 민생회복지원금사용처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.
✅ 사용 가능한 곳: 연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
민생회복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이 그 대상인데요. 여기에 포함되는 주요 업종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전통시장, 동네마트
- 식당, 제과점, 카페
- 미용실, 안경점, 학원
- 약국, 병원, 의류점 등
즉, 생활과 밀접한 동네 기반 업종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어 체감 효과가 큽니다.
❌ 사용 불가한 업종
반대로 민생회복소비쿠폰은 다음과 같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
- 대형마트 (이마트, 홈플러스 등)
- 백화점 (롯데백화점, 현대백화점 등)
- 기업형 슈퍼마켓(SSM)
- 유흥·사행 업종
- 면세점
- 프랜차이즈 직영점 (스타벅스 등)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.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무조건 안 되는 게 아니라, '가맹점'이면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
프랜차이즈 사용 팁: 치킨집, 다이소, 올리브영은?
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를 정리해봤습니다.
브랜드 | 사용 가능 여부 | 비고 |
스타벅스 | ❌ 불가 | 직영점만 존재 |
BBQ / BHC / 교촌치킨 | ✅ 가능 | 가맹점인 경우에 한함 |
다이소 | ◇ 일부 가능 | 매장마다 다름, 가맹점 여부 확인 필요 |
올리브영 | ◇ 일부 가능 | 매장마다 다름, 가맹점 여부 확인 필요 |
결론적으로, 가맹점이면 가능하고 직영점이면 불가합니다. 따라서 매장 앞 ‘민생회복 소비쿠폰’ 스티커나 가맹점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.
🔍 직영점 vs 가맹점, 차이는 뭘까?
- 직영점: 본사가 직접 운영 (스타벅스, 일부 올리브영, 다이소 등)
- 가맹점: 점주가 독립적으로 운영, 본사는 지원
외식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BBQ, 교촌, bhc, 맘스터치 등은 대부분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사용 가능성이 높습니다. 단, 해당 매장이 직영인지 가맹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☎ 가맹점 확인하는 4가지 방법
매장 입구 스티커 확인
“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” 혹은 “지역화폐 가맹점” 표시
직접 전화/방문 문의
가장 정확한 확인 방법!
지역화폐 앱/홈페이지 검색
필터 기능 활용
카드사 앱 내 쿠폰 가맹점 검색 기능
눈으로 보거나, 직접 물어보거나, 앱에서 찾는 세 가지 방법만 익혀두면 크게 어렵지 않게 가맹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.
📱 소비쿠폰 결제 방식
매장 내에서 사용할 때는 대면 주문 또는 키오스크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.
📌 배달앱 결제는 일부 제한이 있어요!
배달의민족: ‘만나서 결제’ 방식만 가능
땡겨요 앱: 쿠폰 사용 가능
요기요 / 쿠팡이츠 등은 불가
배달로도 쓰고 싶다면 만나서 결제를 지원하거나, 땡겨요 같은 제휴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.
쿠폰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, 어디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는 걸 이번 정리를 통해 다시 느꼈습니다. 아직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, 이런 사전 정보를 알고 나면 막상 사용하게 될 때 훨씬 수월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겠죠.
특히 민생회복지원금사용처는 동네 소상공인 중심이라 실생활에 정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저처럼 신청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, 이후 직접 사용해보게 되면 생생한 후기 글도 남겨보겠습니다.